말리나
"『말리나』는 잉에보르크 바흐만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고독과 불안, 언어가 가진 한계를 예리한 필치로 포착해낸 소설이다" ㅡ 책 소개글을 보고 망설임 없이 구입한 책인데 다 읽지 않을 겁니다. (특히)많은 독일어권 작가들에게서 느끼곤 하는 점인데 글을 너무 아름답지 않게 씁니다. 담겨 있는 사상과 주제를 파악하기도 전에, 그 시적인 데라고는 전혀 없는 문장들을 참아 낼 수가 없어서, 도저히 끝까지 읽을 수가 없어요. 귄터 그라스가 그랬고, 토마스 만이 그랬고(어찌저찌 다 읽긴 했어요), 또 그 밖에 불확실하게 몇몇의 작가들이 떠오르는군요. 주제가 너무 매력적이라 억지로 억지로 읽었는데 200쪽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나의 시간을 좀더 아름답고 재치있는 문장들을 읽는 데 쓰고 싶어요.여성으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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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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