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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공짜!

jvca 2023. 4. 18. 04:50

공룡을 공짜로 받는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런 상상은 정말 고민스러울 것만 같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신나는 상상일 것만 같은데, 나는 글쎄 잘 모르겠다. 이 공룡을 대체 어떡하지? 하곤 공짜로 준다고 해도 받지 못할 것만 같은데, 아이는 그저 책속 이야기라 즐거워 하는 것 같다. 하기 싫은 상상이긴 하지만 가끔 덤으로 공룡을 준다면 재미난 일들이 일어날 것 같긴 하다. 그런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요즘 공룡에 푹 빠져 지내는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그림책이다.   엘리스 브로우치 미국 코네티컷의 한 전원도시에 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 저서로는 《셰익스피어의 비밀》과 《늙은 개의 하루》등이 있다. 이 이야기는 뉴욕의 자연역사 박물관에서 공룡 전시관을 답사한 후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쓴 작품이다. 그림 데이비드 스몰 《리디아의 정원》《대통령이 되고 싶다고?》라는 작품으로 그림책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칼데콧 상을 받았다. 그가 그린 작품으로는 《발명가가 되고 싶다고?》《크리스마스 악어》《도서관》등이 있으며 직접 쓴 작품으로는《머리에 뿔이 났어요!》가 있다. 역자 정선화한국 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스페인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4년부터 약 4년간 멕시코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두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어딜 가던지 물건을 사면 공룡을 덤으로 한 마리씩 주기 때문이죠. 엄마를 따라 장보러 갔던 아이는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르고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집니다. 거리를 메운 무시무시한 공룡들을 도대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공룡이 공짜! 는 아이들에게 항상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동물인 공룡을 소재로 한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물건을 사면 덤으로 보너스 상품을 주는 일반적인 상황에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공룡으로 인한 어른과 아이의 대조적인 마음이 재치 있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이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공룡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것이며, 어른들은 잃어버린 동심을 잠깐이나마 경험할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