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이야, 놀자

    톨이야, 놀자   도깨비와 인간의 환상 콤비!   톨이야 수리가 벌이는 유쾌하고 특별한 모험 이야기!   동양의 귀신 도깨비 우리나라 전래동화에도 많이 자주 등장하는 소재죠 아이들 도깨비를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좋아하기도 하지요 도깨비 방망이가 있어서 더더 그런거 같아요 뚝딱 하면 뭐든 나오는 그런 방망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 책은 도깨비 톨이와 인간 수리와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책이랍니다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세상이야기가 가득하지요 ​ ​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호기심 많고 마음이 따뜻한 수리, 공부엔 관심 없지만 행복한 희망이, 덩치 크고 힘도 세서 친구들을 괴롭히길 좋아하는 떡배, 머리는 좋지만 약삭빠른 영재  이 만화에 나오는 친구들은 모두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답니다 ​   ​ 할아버지께서 주신 항아리 이름을 불러달라는 소리에 "톨이야, 놀자"라고 하니​ ​ ​ ​ 항아리 안에서 도깨비 톨이가 짠하고 나타났어요 놀이에게는 부엉이 친구도 있어요 ​   ​ 친구들한테 톨이 이야기를 해주고 톨이를 부르는데 톨이가 나오질 않아요 대신 아이들이 항아리 속으로 쓩!!! ​ 아이들은 톨이를 찾으러 다녔어요​ ​   ​ 호랑이로 변신한 아저씨 도깨비를 만나 씨름대결을 펼치고 ​ 엄청나게 큰 도깨비도 만나 수수께끼 대결도 했어요 ​ ​ 두루미를 도와주고 그 두루미를 타고 톨이네 집으로 갔어요 ​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 톨이가 돌아와 있었지요 ​   ​ 신기한 도깨비 감투도 가지고 있는 톨이 수리는 도깨비 감투를 몰래 쓰고 나가서 친구들을 괴롭혔어요 ​ ​ 하지만 도깨비 감투를 오래쓰면 그자는 모습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사라지게 된다고해요 ​ 위험에 처한 수리 아이들과 톨이는 그런 수리를 구하려고 노력했어요 ​ 마침내 도깨비 감투를 벗어버린 벌거숭이 수리를 볼 수 있게 되었지요 ​ 너무 욕심을 부리면 이런 일이 생기는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쯤 써보고 싶은 감투네요 ㅎㅎ​ ​ ​   ​ 수리의 걱정 ​ 수리와 아이들은 톨이가 어른들에게 발각되면 연구소에서 톨이를 잡아가고 이상한 실험을 하고 주사도 하고 연구가 끝나면 해부를 할거라고 어른들에게 톨이가 절대로 들키면 안된다고 걱정을 했어요 ​ 하지만 그건 쓸데없는 걱정이였지요 ​ 어른은 도깨비들을 볼 때만 기억하고​ 돌아서면 바로 까먹는다고 ​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거지요 ​ 어른들이 톨이의 존재를 잊어버리는 이유는 어쩌면 톨이의 특별한 능력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바로 옆에 있는 행운을 어른 스스로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작가의 말에 조금 뜨끔했네요 ​ 공감도 가고 말이죠!!! 각박한 세상을 살아야 하지만 그래도 주위도 둘러보고 동심도 잊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야 겠어요 ​ 그래야 행운을 스스로 놓치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해요 ​   ​ 장원급제 붓 ​ 이런 연필이 있으면 아이들 좋아하겠죠!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ㅎ ​   ​ 수리는 이 장원급제 붓을 이용해 시험을 풀었고 백점을 맞았어요 ​   ​ 그 장원급제 붓을 손에 넣은 영재 과연 영재도 그 붓을 이용해 시험을 볼까요? ​ 하지만 영재는 그 붓의 유혹을 뿌리쳤어요 영재는 그 붓만 가지면 아무나 시험 성적이 좋고 그러면 놀지도 못하고 종일 공부하는 사람은 억울할거 아니냐면서 붓이 사라지길 바랬지요 ​ 보통 붓만 믿고 공부안하고 놀 생각을 할텐데 영재의 생각이 기특했네요 ㅋ ​ 그 붓은 희망이한테 갔지만 역시 소용이 없었어요 ​ "우리 엄마 아빠는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꼭 공부를 잘할 필요도 없고요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 맞는 말이죠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고 행복하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너무 공부공부 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   ​ 지하국에 사는 괴물이 나타나서 할아버지에게 항아리를 달라고 괴롭혔어요 ​ 톨이와 수리는 꾀를 내고 지하국 괴물은 된장 항아리를 가지고 갔지요 ​ ​ 된장맛을 본 괴물은 된장찌개 맛에 반하게 된답니다 ㅎㅎ ​ 된장찌개 넘 맛나죠!! 우리 아이들도 넘 좋아하는 우리 나라 음식!! ​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였던거 같아요

돼지 코에 뿔 달린 머리, 아이처럼 조그마한 키, 벌거벗은 웃통에 빨간 망토까지…. 생긴 건 특이하지만 볼수록 정감 가고 사랑스러운 도깨비 톨이와 어린이 수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신기하고 재밌는 일들을 만화로 그렸습니다. 만화가 이기량은 도깨비라는 전통적 소재를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으로 재탄생시켜 요즘 어린이들 곁으로 불러냈습니다.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 에서 연재한 「톨이야, 놀자」 작품 중 재밌는 에피소드를 엄선해 책으로 엮었고, 새로운 이야기도 추가했습니다. 톨이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일곱 가지 모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봅시다.

작가의 말 / 등장인물 소개 / 1. 톨이야, 안녕? / 2. 톨이야, 어딨어? / 3. 톨이의 하루 / 4. 도깨비 감투 / 5. 수리의 걱정 / 6. 장원급제 붓 / 7. 내 항아리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