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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우리가 파헤쳐 볼 속담은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입니다.
이 말은 다들 아시겠지만, 자기 자신만 속이면 남들은 모를 거라고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뜻하죠.
특히, 스스로 자기 잘못을 알면서도 남 눈엔 안 보일 거라 생각하는 뻔뻔함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이건 진짜 멍청한 행동 아닌가요?

근데 요즘 세상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옛날엔 방울 소리만 안 들리면 됐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잖아요.
내가 귀를 막아도 주변에 수십 개의 눈이 달려있다는 걸 왜 모를까요?
잠깐 딴소리지만, 얼마 전에 제가 주차장에서 아주 사소한 접촉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겠지 하고 슬쩍 가려다가 바로 블랙박스 신고 당한 거 있죠. 그 순간, 딱 이 속담이 떠올랐어요. 풉.





진짜 소리는 내 귀가 아니라 시대가 듣고 있다니깐

예전에는요, 내가 훔치려는 그 종소리, 그러니까 남들이 알게 될 실수나 비밀이 그저 물리적인 소리라는 아날로그적인 형태였잖아요.
그래서 내 귀만 막으면 일시적으로 안심이 가능했어요.
근데 지금의 방울은 소리가 아니라 화면 캡처 댓글 기록이예요.
이건 뭐 귀를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오히려 남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를 억지로 안 들으려고 귀 막고 버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자기 주장만 옳다고 믿고, 다른 사람들의 건설적인 비판이나 걱정은 전부 잡음 처리해버리는거죠.

이건 어쩌면 도둑질이라기보다, 자기 위안을 위한 방어막 같기도 해요.
내가 듣기 싫은 진실을 못 들으면, 그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바보 같은 마음이요.
에잇, 그냥 가끔은 나도 세상이 말하는 정답보다는 내 뇌피셜을 믿고 싶을 때가 많아요.
그게 스트레스 관리 정신 건강에 더 좋다고 착각하면서 버티는 거죠.

근데 생각해 보면요. 진짜 현대인의 지혜는 귀를 막는 게 아니라, 가짜 소리들 속에서 진짜 내가 들어야 할 소리를 골라 듣는 능력 아닐까요?
모두가 솔직한 삶을 사는 게 어렵다고 말하지만, 결국 가장 투명한 행동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얄팍하게 뭘 숨기려다가 더 큰 창피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결국,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하는 행위는 자기기만의 극치인 것 같아요.
우리, 왠지 오늘 밤엔 거울 보면서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는 그 속담 한번씩 곱씹어봐요.
저도 제 귀에 들리는 양심의 소리 무시하지 않으려구요.
아, 퇴근길에 붕어빵이나 사갈까 봐요. 갑자기 달달한 게 땡기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