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살육시집

jvca 2024. 2. 14. 16:30


시오리와 시미코의 이야기 중 가장 호러 괴담같은 제목을 붙이고 있지만, 실체는 그렇지 못하다. 여전히 병-병-병-푸핫의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시집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는 리뷰에 웃어 넘겨야 될지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이 이야기의 표제작인 살육시집은시오리와 시미코가 벌인 이야기가 아니다! 여류시인 키토라의 시인데 시의 내용은 살육시집이란 내용에 걸맞게 잔혹하기 그지없으나, 키토라의 정신나감을 보고 있으면 그런 오싹함이 눈곱만큼도 느껴지지 않는다.특히사모하던 단 선생님을 앞에 두고 시를 읖는 장면에선 안쓰러움 마저 든다. 잔인한 구절을 줄줄 읖으며 당신을 산채로 뜯어 먹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키토라 앞에서 단 선생님은 태연하게 앉아 있으니 말이다.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상상도 못할 전개에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어 나오기가 쉽지 않다.간략한 목차 소개를 덧붙임.마서 앗카바카쿠비야마의 괴병원살육시집애완동물의 산책긴 복도키토라의 스토커제노 부인쿠비야마 성 요희록
읽으면 읽을수록 중독되는 다이지로 모로호시의 이색 공포 만화 시리즈.. 왕성한 호기심 덕분에 두려움을 모르는 시오리와 명석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의 소유자, 시미코. 이 두 여고생 콤비가 겪게 되는 기묘한 사람들... 이상한 사건들을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