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위인들의 연애편지

얼마 전 일하면서 이야길 하다이런 책의 존재를 알았다.섹스앤더시티에 나오는 그 위인들의 편지가 사실은 그 작가가 지어낸 것이라고.하아 배신감하면서도 그 내용이 무려 책으로 나왔다는 것그럼 또 읽어줘야지읽기 위해 읽어줘야지어딘가엔 써먹겠지그러다 보면 나도 이런 책을 써낼지도 모르지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그런 일이 정말로 현실이 될지도 모르지
위대한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은밀한 사적 연애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책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편지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 사랑하는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는 연애편지일 것이다. 젊은 시절 누구나 대부분 한 번 이상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달래며 연애편지를 써 보고, 또 받아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위대한 예술가와 사상가 및 위인들 중 모차르트, 베토벤, 괴테, 하이네, 바이런, 톨스토이, 니체,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등 우리에게 낯익은 59인이 살아생전 그들이 사랑했던 연인들과 주고받았던 연애편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편지에는 쓰는 사람과 받는 사람 둘만 아는 사연이 담겨 있다. 특히 연애편지는 그 내용이 은밀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연애편지들에서 우리는 우리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예술가과 위인들의 숨겨졌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체면이고 자존심이고 모두 던져버리는 모습, 결혼한 후에는 다른 사람과 밀애를 즐기는 모습, 사랑과 예술 사이에서 고통스럽게 갈등하는 모습,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도 불사하는 모습,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예술적 영감을 받아 희열하는 모습,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며 괴로워하는 모습 등을 편지글을 통해 보면서 예술과 사상이 태어나게 되는 과정을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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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툴리(에두아르드 도웨스 데커)
비외른스티에르네 비외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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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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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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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고든 바이런
로버트 사우디
토마스 후드
로버트 브라우닝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지오반니 세간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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