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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재미있게 읽었다고 리뷰를 썼는데..2권은..또르르전개가 널을 뛴다. 1권에서는 츤데레로 느껴졌던 남주는 성격파탄자같이 느껴지고..1권부터 맘에 안들었던 여조도 이상해졌고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감정이입이 읽을수록 힘들었다. 예전에 출간 된 책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전에는 재미있었겠지만..좀 올드하고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방울을 흔들며 기도하던 대신녀의 눈에 항금빛 꽃비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 대신녀는 방울을 내리지 못하고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이런 일은 자신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꽃비라니!
그순간, 눈을 감아야 할 만큼 엄청나게 강한 빛이 일면서 첨벙, 대동강 물 속으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에 이은 최은경의 두 번째 화제작 에서는 혼자 고구려에 떨어진 은영과 평소엔 못된 성질머리로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봄바람 같은 고구려의 왕 무휘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1장 먼 그리움
2장 마지막 아름다움
3장 낯선 재회
4장 마음에 담다
5장 출궁의 약속
6장 출궁
7장 사랑 사랑 긴 긴 사랑
8장 연분
9장 소용돌이
10장 그리움만 쌓이네
11장 재회
12장 그대인가
13장 나를 찾아서 오다
14장 이미 그의 사람
15장 절연
16장 늦은 초야
17장 마지막 숨은 그대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