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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간 김파리

jvca 2023. 11. 25. 03:54

  <과제물> 제  목 : 시카고에 간 김파리 원  제 : 저  자 :  채인선 그  림 : 김은주 역  자 : 출판사 : 논장 발행일 : 2008.05.26 독서일 :  2008.11.20 ~11.21  초점 : 주제를 풀어내는 작가이 이야기 방식을 생각하며 적절한 대상에게 읽기를 권하는 편지 형식으로 서평식 독서 감상문을 쓰시오. ------------------------------------------------------------   엄마가 전하는 세가지 보물지도... ‘시카고에 간 김파리’를 읽고 88기 주말반 정서영 이제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내 딸 혜인에게.(미래의 딸)  7년동안 가족이란 작은 구성원과 생활하다가 이젠 학교라는 큰 조직에서 생활한지 벌써 여러달째 접어 드는구나. 엄마가 노란색의 밝은 표지에 경쾌한 분기를 한층 살려 주고있는 ‘시카고에 간 김파리 (채인선 글, 김은주 그림, 논장출판사 펴냄)’란 책을 읽다가 한꺼번에 세가지 보물을 발견했단다. 그걸 고스란히 가슴속에 담아 두었다가 우리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데, 내 딸도 그 보물이 궁금하지 않니? 엄마가 그 보물지도를 알려줄테니, 우리딸도 직접 세 가지 보물을 찾아 보려므나.  첫번째 보물은 ‘시카고에 간 김파리’에서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고 이름까지 지은 김파리는 집주인의 여행기를 듣고는 시카고로 여행을 떠난단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시워스 타워에도올라가 보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파리친구들도 만나보지만 결국 한국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온다. 는 내용이야. 니가 처음 초등학교에 들어갔을때, 익숙한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접하는걸 두려워 했었지? 지금은 잘 적응 하고 있는 우리딸의 모습이 너무 자랑 스럽다. 세상은 넓단다 자라면서 혜인이는 더 많은 사람과 세상을 경험하게 될꺼야. 그럴때 김파리를 기억해 주려므나, 작은 파리라는 몸을 가지고도 비행기를 타고 두려움 없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당당히 혼자의 힘으로 무엇이든 찾아 나섰던 김파리. 내딸도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즐기길 바란다. 두번째 보물 글 쓰는 오리 밍구 혼자 살아서 심심한 오리 밍구는 글을 쓰면서 아기를 키우고 싶어하는이야기야. 밍구는 비둘기도 키우고, 잉어도 키우지만 다 자신과 맞지않다는 생각을 하게된단다. 결국 자신과 같은 오리를 키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단다. 오리 밍구는 작은 수첩에 자기가 원하는 것을 써놓고, 그 것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끝내 원하는 것을 얻어낸단다. 혜인이도 어리 밍구처럼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그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마지막 세번째 보물 정민이와 두덤이 에서 정민이는 키가 너무 작다고 생각하는 아이고, 두덤이는 너무 크다고 생각하는 두더지야. 신기한 경험으로 한달동안 두더지 가족과 함게 살던 정민이와 정민이네 가족과 함께 살던 두덤이는 키가 중요하지 않고, 사실은 자신들이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된단다. 여기서 엄마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목이 있었단다. "두덤이가 두덤이인것처럼, 너는 그냥 너일 뿐이야. 키가 크든 작은 그건 아무 상관없단다. 키가 크든 작든 모두 부모의 자식이란다." 엄마는 있는 그대로의 너의 모습을 사랑한다 걸 항상 기억해주고, 너 역시 있는 그대로의 자기만의 모습을 사랑할줄 알고, 정민이나 두덤이 처럼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란다.  엄마가 보물지도를 너에게 건네 주었는데, 어떻게 내 딸 혜인이는 그 보물을 찾았니? 마지막 보너스로 한가지 더 알려줄께, 보물지도를 통해 그 보물을 알았더라도, 그것을 자기것을 갖기 위해는 아는 걸로만 그쳐서 안된단다. 그 보물을 평생의 내것으로 갖기 위해서는 실천을 통해 내것으로 만들어야해. 김파리가 시카고로 떠나는 실천을 했던 것처럼, 오리 밍구가 아이를 갖기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그리고 정민이와 두덤이가 경험하고 깨달았던 것 처럼 말이야. 내 딸 혜인이도 노력하고 실천해서 이 귀한 보물들을 가질 수 있을꺼라 믿는다. 사랑하는 엄마로 부터...

만약 파리가 비행기를 탄다면? 오리가 글을 쓴다면? 매일 키가 줄어들거나 커진다면? 현실에서 출발한 기발한 상상력과 발랄한 감수성이 빛나는 채인선의 새 동화집.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자유롭게 그려내는 동화작가 채인선이 몇 년에 걸쳐 써낸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저학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하고 다정한 문체로 집필되었다.다른 파리가 되어 보고 싶어 무작정 시카고로 여행을 떠난 김파리 이야기, 아기를 정성껏 돌보고 싶어 하는 오리 밍구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동화, 작은 키를 고민하는 정민이와 크다는 말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들은 정민이와 두덤이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3편의 단편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이 아닌,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상상력이 빠르고 생생하게 전개되며 요즘 아이들의 감수성을 한껏 자극한다. 경쾌하고 밝은 색조의 그림이 책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